CODE 0

5/7 부분 유료 전환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우선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이 시리즈를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재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제 안일한 생각과 귀찮음, 바빴던 일들을 너무 간과했던 것 같아요 코드 제로를 연재함과 동시에 단편들도 자주 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죄송합니다... 13개월 동안 연재하면서 텀이 일정하지 않아서 올리는 시간도...

코드 제로 완결

고진감래 [苦(쓸 고)盡(다할 진)甘(달 감)來(올 래)] -「쓴 것이 다하면 단 것이 온다.」는 뜻으로, 고생(苦生) 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 (네이버 한자사전) 그들이 외울 동안 가족이나 지인 관계, 습관 등 모든 것을 조사한 이치카가 지문과 함께 예비 수사관으로 등록을 해놓았으며, CCTV를 참고해 그들의 걸음걸이까지 등록을 해놓았다. "이 두 선배들...

"인터뷰 이야기 나온 김에 빨리해버리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치이야?" "꼭 그래야 할까...?" "겸둥이 너 귀찮지" "헤헤...." 쇼파에 늘어져 있는 이치카는 누가 봐도 귀찮음, 하기 싫음이 덕지덕지 묻어나오는 상태였다. "오빠아~" "응 왜?" "재활은 언제 시작할 거야?" "내일부터?" "오래 걸리려나...?" "일주일이면 돼" "뭔 소리야 저 미친...

그가 스스로 해독하고 일어나길 기다리며 자가 면역을 올려줄 약물만을 주입한 지 어느새 몇 주째, 그는 여전히 눈을 뜰 기미를 안 보였고 기약 없이 길어지는 휴가에 이치카는 공안에 보고를 하러 갔다. "호오..." "얘들이 좀 시끄럽지?" "괜찮다 이쪽 동료들도 비슷하니까"" "심심한가 봐 저래보여도 다들 훌륭한 경찰들이거든" "흐음?" "한 번 죽기 전에는...

그들이 다음 행동을 고민하고 있자 현관문 비밀번호를 치는 소리가 들렸고 모두의 시선이 현관으로 쏟아졌다. "안 늦었죠??" "누구...?" "너 뭐야" "키...드?" "맞아 명탐정 안녕 오랜만이야" "야!!!!!" "어억 왜!!!!" 신이치가 들어온 사람이 키드라고 확신한 순간 곧장 그에게 달려들어서 카이토는 영문도 모른 체 도망 다녔다. "왜 왜ㅐ!!!...

고스트들과 양 한 마리는 그가 사라진 이후로 3달이 넘게 지나고서야 겨우 행선지를 알아내어 그를 쫓으려 이동하고 있었다. "음?" "아카이 왜?" "흐음" FBI에서 긴급상황이나 전체 공지들이 있을 경우만 사용하는 회신 번호로 숫자와 장난스러운 이모티콘 하나가 보내져 왔다.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 아카이가 배 안이라 피우진 못하고 필터만 짓씹던 담배를 버리고...

그 사이 후루야는 약 2시간 후 출항할 국제선의 자리를 예매하고 다른 이름으로는 다른 곳으로 가는 배나 기차, 비행기 등을 예매했다. 그렇게 경로를 헷갈리게 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마치고 그는 배를 타고 러시아로 넘어갔다가 그곳에서 중국으로 간 후 일본으로 돌아왔다. 일본에 도착한 그는 가장 먼저 베르무트에게 이사관에게 전할 말을 전했다. '베르무트 '돌아...

후루야가 찾아왔던 그 다음날 아침, FBI 출근 시간에 그의 예상대로 아카이는 FBI 본부를 찾아왔다. 아카이를 제외한 고스트들은 방문 뱃지를 차고선 움직였다. "어이~ 슈!! 휴가 중 아니었어?" "맞다만" "근데 왜?" "....." "알았다 알았어" FBI의 유명인사인 아카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그 중에도 작전을 같이 해본 사람은 스스럼없이 말을...

이번 화는 후루야 시점 하나에여 한편 미국공항에 막 내린 후루야는 입국장을 통과하려하는데 앞에 사람들이 우글우글 모여있는게 보였다. 무슨 일인가 싶어 다가가 안을 보자 어린 여자아이 하나가 인질범에게 잡혀서 울고 있었다. "너 여기 있도록" "예??? 설마..!" "무슨 일이 벌어져도 모른 척해" 그는 그 여자 아이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는 부모 뒤로 조용...

아카이가+ 베르버번

한편 영국에 도착한 후루야는 곧장 영국의 MI6 본부 앞의 복스홀 브릿지로 향했다. 다리 한 곳에 서서 풍경을 마음껏 구경하다 다리 난간에 기대어 MI6 본부를 바라보았다. 한참을 같은 자리에 머물며 뭔가를 기다리던 그는 일부러 쓰고 있던 검은 모자를 벗고 손에 걸어 돌리며 가벼운 비웃음을 날렸다. "흥 이 상태로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누군가 나올 줄 알았...

미즈나시 레나 (혼도 히데미, 키르) 잠깐 등장

Obscurité (옵스큐릿, 불어) 1. 명사 어둠, 암흑 (↔clarté) 2. 명사 애매, 난해 (↔netteté) 3. 명사 세상에 알려지지 않음, (신분•태생이) 비천함 (=médiocrité) "흠... 여기도 오랜만이네" 프랑스의 어느 무도회장을 거닐던 그는 2층 난간으로 올라갔고 구경을 하는 것처럼 주변을 슬쩍 둘러보았다. 사실 그는 전날까지...

레이치이 연애

그 후에도 일주일이 넘어가도록 얌전히 서류 작업에 힘을 쓰던 이치카는 결국 소리를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아악!!!!!" "무슨 일이십니까!!" "카자미 저 더 이상 못해요!! 아니 안해요!!" "예???" "기다려봐여" 그녀는 쿵쿵거리며 나가더니 어느 방 문을 노크하고 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열어재꼈다. "이사관님!!" "아 쿠도 수사관 무슨 일이지...